진 해민

7년간 제주 국제학교를 다니며 IB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졸업 후 변호사의 꿈을 위해 University of Manchester에서 법학을 전공할 예정입니다. 대학교 합격 후 호주에서 Work & holiday 비자로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강의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저는 '청출어람'이라는 사자성어를 가장 좋아합니다. 선생님이 담당한 과목에 대해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결국 시험을 봐야하는 당사자는 학생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학생들에게 문제에 대한 정답을 알려주기 보다는,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푸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에 집중합니다. 즉, 학생들은 뛰어난 선생님의 발자취를 쫓아가려 노력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발자취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제가 이수한 IB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HL: Korean Literature, Philosophy, Economics SL: Mathematics, Chemistry, English Lang & Lit EE: Korean Literature 국문학은 IB 과정에서 HL로 수료하며, 대학교 과정을 웃도는 수준의 수업을 받았습니다. 또한 EE 과목을 국문학으로 선택하여 4000자의 논문을 완성하여 만점인 A를 받았습니다. 제가 이러한 성적을 이루기 위해 학창시절 완성한 시험 대비 자료들은 누구에게 견주어도 자신 있는 유용함을 장담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국문학 과정을 공부하며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접합니다. 저는 이러한 문학 작품을 가르치면서 정형화된 전형적인 한국식 접근법을 가르치지도, 암기를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학생 스스로 작품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고, 이러한 견해를 교수들의 논문과 비교하며 더욱 발전시켜, 끝에는 자신만의 설득력 있는 해석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수업 초기에는 기본적인 시 이론을 설명해줍니다. 단순 암기보다 실제 시에 자유자재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떤 시를 봤을 때 필요한 기본 이론을 바로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이해시켜줍니다. 그 다음에는 수많은 문학 작품을 접할 수 있게 합니다. 시 분석은 자신의 스타일이 나올 수 밖에 없고, 자신만의 시 분석을 완성시킬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 학생이 비슷한 깊이의 분석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를 더해갈 이를 위해서 수 많은 문학작품을 분석하며 발전 포인트들을 잡아줍니다. 마치 자전거를 탈 때 처음에는 옆에서 잡아주지만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면 스스로 탈 수 있게 봐주기만 하는 것처럼, 학생이 스스로 자유자재로 시 분석을 할 수 있게 코칭을 해줍니다.

2019 - 그루미 TA